이번에는 파란 옷을 입은 남성이 김문수라고 적힌 현수막에 묶인 줄을 자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.
어제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돼 오히려 현수막을 달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, 무슨 일일까요?
바로,
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동명이인인 더불어민주당의 김문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걸린 현수막을 철거하는 장면이었습니다.
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지역구 민주당원과 시민들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로 착각된다는 격렬한 항의를 해서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이렇게 밝혔습니다.
이름 때문에 현수막은 철거했지만, 이 이름을 이용하기도 했는데요.
지난주에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, '김문수도 이재명과 단일화하겠다' 라면서 국민의힘의 단일화 내홍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
대선 국면에서 이름을 조심해야 하는 곳이 또 있는데요.
바로, 스타벅스입니다.
아마 실명이 아닌 자신만의 닉네임으로 주문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.
대선 기간 중에는 대선 후보 7명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.
스타벅스 코리아는 "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한 조치" 라고 밝혔는데요.
등록이 금지된 이름들을 보시면요 7명의 후보들 이름 뒤로 한 명이 더 있는데요.
윤석열 전 대통령인데요. 역시 '정치적으로 예민한 인물'이라는 근거로 등록이 금지됐습니다.
이러한 조치는 이번 대선 기간에만 한정된 거라고 하니까요.
대선 후보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셨던 분들, 대선 후로 잠시 미뤄두시면 좋겠네요.
자막뉴스ㅣ박해진, 고현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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